개인적으로 남파랑길 2코스는 힘들었음.
아무래도 여름의 높은 기온이 큰 원인이겠지만,
봉래산을 오르면서는 힘들다고 느꼈음
남파랑길 2코스는 약 15km로 무난한 수준의 거리이다.
두루누비에서는 남파랑길 2코스의 난이도를 '보통' 이라고 알려준다.
뭐 사실 지나고 보면 보통이 맞네 라고 느껴지지만, 막상 걷고 있을 때는 힘들다 ㅎㅎ
부산역을 등지고 왼편으로 출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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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인근에는 여러 회사와 오피스텔 등이 있고,
딱 업무적인 동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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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 옆 벽에는 조선통신사 벽화가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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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영도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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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교를 지나면 영도에 들어서게 된다.
멀리 보이는 봉래산 중턱을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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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2 주민센터 인근에서 길을 건너 본격적인 업힐이 시작 된다.
사실 눈에 보이는것도 만만치 않는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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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오르막은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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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봉래골 그린공원 입구 도착.
논스톱으로 와서 그런지 죽을거 같다 ㅋ
잠시 앉아서 숨 좀 돌리고 산길을 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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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잘 정비가 되어 있는 편이고, 사람들의 왕래도 많은 편이다.
그늘이 져서 해를 피한건 좋았는데, 습도가 높아서 숨은 턱턱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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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서 오륙도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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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과 부산항대교가 보인다.
부산항대교 올라가는 램프는 여기서 봐도 어지럽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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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을 걸어 오르다가 임도를 만나게 되는데,
임도를 만나면 이제부터는 내리막이다.
해파랑길이나 남파랑길이나 어차피 바다 옆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올라가면, 무조건 내려가야 한다 ㅎㅎ
내려가는건 속도 조절이나 잘 디뎌야 되기 때문에 좀 더 신경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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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캐슬 블루오션 아파트 인근 교차로이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
직진 표시는....이유를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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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사진에서 우회전 하면 멀리 바다가 보이고, 내려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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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려오면, 해변이 나오고
횟집이 몇군데 나온다. 중간에 식사가 필요하면 여기서 하는게 좋을거 같다.
절영해안산책로가 끝날때까지 식당 보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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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영해안산책로는 좋아하는 구간이다.
오래 됐지만, 그 나름대로의 정겨운 면이 있고 멋진 해안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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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이다 보니, 곳곳에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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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영해안산책로의 한쪽에는 흰여울해안터널이 있는데,
여기가 또 인기있는 포토존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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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의 뒤로, 멀리 남항대교가 딱 보이고
해가 떨어지는 방향이라서 일몰 시간대에 줄서서 사진을 찍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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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항동, 대평동에 접어들면,
해안가로 조선소를 볼 수 있다. 조선소의 높은 벽 때문에 안쪽은 잘 보이지 않는데,
평일이라면 정문 뒤로 배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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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평일이 아니라서 다들 휴무 중.
보통 이런 곳이 지저분하기 마련인데, 정말 깨끗하지 않나.
솔직히 좀 놀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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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조선의 역사에도 등장하는 일본.
현재는 우리나라의 현대, 삼성, 대우가 선전을 하고 있어 다행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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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동 깡깡이 예술마을 거리박물관
확실히 영업일에 오면 좀 더 구경이 될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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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안내센터도 있으니, 한번은 들러도 좋은 곳이 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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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대교를 건너 롯데백화점 맞은편이 남파랑길 2코스의 종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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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덥기도 덥고 땀도 너무 많이 흘려서 체감상으론 2개의 구간을 걸은 듯한 느낌이다.
봉래산을 올라갈때 말고는 그리 힘들지 않은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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