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길 3코스는 길이 약 11km로 긴 구간이 아니며, 밀양시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다.
전체적으로 쉬운 코스로 평가 되고 있으나,
완전 만만하게 볼 코스는 아닌거 같다.
밀양강 둔치에서 시작하여 얼마가지 않아 청룡사가 나온다.
청룡사 지나 나무데크 계단을 한참 오르면 천경사로 이어진다.
산의 한 끝자락에 있는 절인 천경사에서 보는 풍경도 좋다.
음... 일본인이 만들었다고 한다.
아마 상남들판에 농사 지어서 다 뽑아먹었겠지.
굿을 하던 터라고 한다.
저 큰나무는 은행 나무인데,
노랗게 물이 들었을때는 정말 아름답다.
때 맞춰 가보길...
금시당을 내려오면 밀양시 국궁장이 있다.
아리랑길 안내판은, 보이는 데로 방향은 맞다.
그런데 어느쪽으로 가라는 것인지에 대한 안내는 부족한 것 같다.
맞은편에 차가 오는지 확인하고 진입하여야 한다.
예전엔 철길이었고 지금은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영화 '똥개'의 촬영지이다.
안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있는데,
위험한 행동이다. 분명 차가 다니고 폭이 좁다.
용평터널 옆으로 강을 따라 가면, 월연정이 나온다.
별장 같은 개념인 별서 라고 한다.
인근에 백송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왔었다고 한다.
현재는 없고, 태풍에 부러졌다는 얘기도 있고, 고사 했다는 얘기도 있더라.
이런 안내판이 군데군데 있긴 한데,
나무에다가 묶어 두니, 잘 보이지가 않는다.
수량도 많지 않아서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 거 같다.
시내에 있는 산이기 때문에, 다니는 분들이 많고 길도 잘 정리 되어 있다.
안내판이 보이긴 하는데 ㅋ
사실 트랭글을 사용하지 않았으면,
길 찾기 힘들었지 싶다.
밀양강변을 걷다가 이 징검다리를 통해서 건너야 된다.
여긴 사람이 아예 다니지 않는듯하다.
정리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
건너편은 더하다. ㅋ
왼쪽의 강 건너편에는 아까 지나온 금시당과 국궁장이 있다.
강변을 따라 쭉 걷는다.
이 부분을 지나, 멀리 보이는 아파트 쪽으로 가야 되는데,
평일에는 공사를 하는건지 마는건지,
안내도 부족하고 길도 애매하고 불편하다.
어째어째 공사 구간 지나왔다.
다시 징검다리는 건너 넘어가면 된다.
밀양 아리랑길은, 전체적으로 '아리랑길' 이라는 이름으로 관리 되고 있는거 같진 않다.
기존의 등산로이고 산책로라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부분이 있으나,
발길이 뜸한 곳에는 관리가 한참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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