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5개 정상을 경유하는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이 있다.
오늘은 하늘억새길 5,2,1 구간을 걸으면서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을 걷는 계획이다.
3,4 구간을 걸으면 천황산, 재약산을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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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순환 탐방로 하늘억새길 하늘 아래 가장 아름다운 사색, 소통, 치유, 자유의 길 하늘억새길 입니다.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은 하늘, 억새, 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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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내고개가 고도가 높아서, 좀 편할라고 배내고개에서 출발 하기로 한다.
트랭글 기록상 19km가 나왔는데, 안 맞는거 같다.
경로 : 배내고개 - 배내봉 - 간월산 - 간월재 - 신불산 - 신불재 - 영축산 -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 (태봉교)태봉마을
거리, 시간 : 트랭글 19.57km, 7시간 19분(중간에 기록 안된 부분이 있음)
가민 15.62km, 6시간 54분(중간에 기록 안된 부분이 있음)
relive : 16.5km, 7시간 12분(오류 없이 안정적으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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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배내고개는 대강 한 700m 정도이니 비교적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다 ㅎㅎ
4월에 아킬레스건염 이후로 두번째 산행이고, 좀 길게 가는 건 처음이라서 부담이 있었지만,
700m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심리적 부담감을 덜고 출발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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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는 운영하지는 않는거 같고, 앞 공터에 주차하고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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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입구에 화장실이 있으니 들렀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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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내봉까지 1.4k 인데, 계속 오르막이다.
찬찬히 쭉 오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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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면 배내봉까지는 능선따라 쉽게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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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 산맥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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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 보이는건 좋은데, 왠지 더 멀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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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간월산 오르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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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염소들은 야생인건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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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부분은 미끄러워서 신경을 좀 써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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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산에서 간월재까지의 내리막은 크게 힘들지 않으니
경치 보면서 살살 내려가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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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쯤 부터는 데크가 되어 있어서, 자갈길 내려가는거 보단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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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서 왼쪽으로 가면 복합웰컴센터,
오른쪽으로 가면 배내고개 쪽 배내2공영 주차장 으로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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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에서 컵라면이나 물 같은걸 판매 하는데, 아직 오픈전이라서
간단히 쉬었다가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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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 오를때, 생각보다 힘들었는데
간월재에서부터 꾸준한 오르막에 기온도 올라가다보니 힘들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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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까지 가면 그다음 부터는 좀 수월해지는데,
전망대 가기전에 뻗을 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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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인증도 하고, 영남알프스 인증도 하고
인터넷이 잘 안될때는 핸드폰을 재부팅 하면 좀 나아지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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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능선이라서 가까울거 같은데, 약 5k 정도 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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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길이 완만해서 쉽게쉽게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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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신불재 갈림길과 신불산 가는 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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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수평의 길은 경부고속도로,
오른편에 수직의 길은 울산-밀양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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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와 가는데, 정상 아래에는 제법 경사가 있어서 힘들었다 ㅎ
몇번 끊어 갔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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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껴서 안보인다 ㅎㅎ
해도 나고 중간중간 안개도 끼고 다양한 날씨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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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산을 다닌건 아니지만, 그 중에서도 이번 하산길은 좀 많이 힘들었다;;;
하산 거리(등산로만 4k 추정)도 거리지만 경사가 심하고, 자갈이 많고, 물기가 많아서
너무 미끄럽다. 몇번 넘어질 뻔 하면서 내려왔고,
물도 모자라서 아껴 먹다보니 더 힘들었다 ㅋㅋ
3병 들고 갔는데, 2배 이상 들고 갔어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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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는 양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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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의 끝에 있는 계단.
이걸 내려가면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이라서 포장된 길이다 ㅎㅎ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5개 구간 중에 3개를 걸은 셈인데(실절적으론 1.3k정도 모자람 ㅎ, 죽전마을까지 안감, 못감)
이걸 다 걷고, 남은 2개 구간까지 같이 걷는 사람들도 많더라....
중간에 다리를 바꾸나 ㅎㅎㅎ
휴양림 입구에 매점이 있을까 기대했는데, 매점은 없고 자판기가 보이길래 냅다 달려가서
생수 2개 사서 들이킴, 이거 없었으면 진짜 울 뻔 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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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봉교 인근 단장천에는 물놀이객이 많다.
시원하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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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영남알프스 9봉을 모두 완등.
다음엔 생각 좀 해봐야 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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