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111 해파랑길 #11 원래는 11구간의 종점인 감포항에 주차를 하고, 감포항에서 버스를 타고 11구간의 시점인 나아해변으로 가려고 했는데, 버스 시간을 못 맞췄고, 버스 시간을 다시 확인해보니 역방향으로 걷는게 나을거 같아서, 나아에서 감포항 가는 버스를 탔음. 마을버스크기의 작은 버스임. 이른 아침이라서 가게 오픈한다고 다들 정신이 없으심. 코로나로 힘들지만, 다들 정직하게 잘 버티셨으면 좋겠다. 여기도 바람이 장난이 아님, 정자항에 이어 바람이 장난 아님. 여기서부터인가 보다. 파손의 흔적이 확 느껴진다. 데크가 기울어 있다. 처음 몇 계단만 기울어 있는거라서 살살 가긴 했는데, 분명히 조심은 해야 되겠다. 난간이 아예 없어졌고, 임시로 로프를 연결 해뒀지만 그래도 조심해서 지나야 한다. 바위 중간에 용굴이다. 물이 좀 .. 2020. 1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