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21코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파랑길을 걸으면서, 구간별 거리를 좀 신경 써서 많이 보는 편이다.
그다음 구간을 쭉 따라 보면서 산이 있는지 경사가 있는지 확인을 하는데,
요즘 바빠서 구간 상황을 확인을 못했다.
21코스는 13km 밖에 안 되는 짧은 구간이라서, 산이 있어도 크게 신경을 안 썼음.
살살 걸으면 3시간 30분이면 머 끝임. 빨리 걸으면 2시간 30분.
머 요 정도면 하고 쉽게 들어왔음 ㅋㅋㅋ
축산항에 주차 후 영덕 해맞이 공원으로 돌아갈 버스를 기다린다.
미세먼지가 좀 있어서 그렇지, 날씨도 좋은 편.
어떤 건지 못 찾음.
하면서 즐기고 있음 ㅎ
펜스가 있어서 바위 사이를 가는데 큰 도움이 됨
오른쪽 끝에 축산항 전망대가 하얗게 보인다. ㅎㅎ
저기까지 가는 거다.
일출 명소답게, 굳기 전에도 일출을 그려놨다
작은 해변이 있는 오보리.
오보리에 비하면 광역시 수준 임.
공사 중 안내판이 있어서 고민하다가,
돌아갈 각오 하고, 일단 진행을 함.
별 일은 없었으며, 전체적으로 공사를 한 것도 맞고 확실히 보수된 부분이 많음.
일단 펜스는 새로 작업 한 부분이 맞는 거 같음.
아름다운 풍경이다....
뒤로 돌아봐도 그림이다. ㅎ
군사지역에, 사유지에,,, 어쩌라는 건지;;;
길을 돌리던지, 협의를 해서 대책을 찾던지, 빨리 결론을 내렸으면 좋겠다.
태풍의 피해인가 보다.
아주 난리가 났다.
위로 갈까, 아래로 갈까 고민하다가 아래로 왔는데, 잘한 거 같다.
얼마 안 가서 또 난리가 났다.
파도가 얼마나 강했던 건지 참.
여기까지 바위를 넘고 하면서 상황에 따라 네발로도 걸으면서
힘들게 오고 있는데, 앞에 나타난 계단은 그냥 봐도 저승길처럼 보인다 ㅋ
하도 경사가 심해서 일부러 재 봄.
계간 난간 위에 놓고 재보니 저 정도 나옴 ㅎㅎ
석리에는 블루로드 스탬프함이 있다.
잊지 말고 찍자, 잘 보이는 곳에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다.
ㅋㅋ 진짜 보기는 이쁜데
가기는 힘들다, 중간중간 네발로 걸어야 한다
뜬금없이 나타나는 군인 아저씨
깜 놀 함.
우회해야 됨.
쉽게 올라갈 수 있으나, 내려오기는 힘든 부분이고,
내려오는 쪽에 로프가 상태가 안 좋음.
오늘, 신발 덕분에 미끄러운 바위 사이를 잘 헤치고 옴
경정 해변에서부터 포장된 길을 걷고 있음. 감사히 생각하며 ㅎㅎ
경정 2리를 지나면 다시 자연의 길이 시작된다. ㅎㅎㅎ
처음에 비하여 많이 가까워 짐
잘 가야 됨.
어중간한 바위는 밟았을 때 흔들리거나, 구를 수 있기 때문에
좀 잘 디뎌야 된다.
돌아보면 또 그림이네 ㅋ
얼추 다 왔고, 죽도산 전망대 올랐다가 내려가면 축산항 도착이다.
아.. 현수교답게, 출렁임이 있다.
무섭다 ㅋ
근데,
전망대에서 왜 대게 냄새가 진하게 나는 것이냐
여기서 대게를 먹는 건가???
해파랑길 21코스는
해파랑길의 축소판이란 생각이 듦.
산도, 해안도, 백사장도 다 포함하고 있고,
거창하진 않아도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전망대도 있다.
해가 뜨는 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하고, 나름 유명한 항구인 축산항에서 끝난다. 중간중간 아름다운 어촌마을까지.
힘들게 마친 21코스지만, 힘든 만큼 재미있었고 다채로운 경험이다.
21코스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