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식 SM520V,
오랜 시간 만큼 핸들의 가죽도 닮고 닮아서,
커버를 살까 하다가, 직접 가죽을 대서 싸매는 DIY 제품을 발견.
중국산 제품이고 미리 바느질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실 사이를 다시 바느질 하는 제품이 있고
내가 구매한건 직접 구멍(타공이 되어 있음)사이로 바느질을 하는 제품을 구매,
이게 더 심플할거 같아서 구매.
제품을 개봉 해보면 저렇게 가죽이 있고, 바늘과 실이 동봉되어 있음,
실은 쇼핑몰에서 보던거 하곤 달랐는데, 이게 더 튼튼해 보여서 만족.
대략 15년 사용한 핸들인데 가죽이라 아직도 괜찮지만,
자세히 보면 닮은 부분이 많다.
요런 식으로 일단 끼움.
빡빡하니 사이즈도 괜찮음 ㅎㅎ
바느질 시작 부분인데, 하다보니 간격이 생기고 있음.
아 ㅅㅂ 좀 모자란 모양이네 하면서 걍 진행;;
실 양쪽 끝에 바늘을 끼우고 진행한거라서 일이 두배로 힘들었음
쇼핑몰에 보면 바늘 하나로 계속 바늘질을 하던데,
딴에는 이쁘게 할거라고 이렇게 진행을 시작했고,
중간중간 힘들어서 욕이 튀어 나왔음....
바느질을 하면서 실을 바짝바짝 당기면서 하다보니 간격도 안생기고 잘 맞음 ㅎ
벌어진 부분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으나, 다시 풀고 새로 시작할 엄두가 안나서 그냥 진행;;;
시작 부분까지 한바퀴 다 돌리는데 대강 두시간 걸린거 같음.
네군데나 있는 연결부분이 가장 힘들었음.
몇번 시행착오를 거쳐서, 나름 덜 힘들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바느질 ㅋ
핸들의 모양에 따라 유격이 생기는건 어쩔수 없고,
연결되는 부분도 이쁘게 되지는 않지만
머 나름대로 적당히 잘 된거 같아 만족 하는 중 ㅎㅎ
핸들이 빵빵해지니 그립감도 좀 더 나아진거 같고,
기존 핸들커버 사는것보다 나은거 같아서 다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