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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 ]/영남알프스

'25년 영남알프스, 운문산-가지산

by 그냥개인블로거 2025. 3. 15.

상양마을 - 아랫재 - 운문산 - 아랫재 - 가지산 - 중봉 - 석남터널

거리 약 14km, 8시간 30분 소요.


'영남알프스 7봉 인증하기' 어플에 인증한 기준으로, 

고헌산, 영축산, 신불산, 가지산을 이미 인증했고

운문산, 간월산도 다녀왔으나 운문산 인증을 못했기 때문에

운문산과 가지산을 묶어서 갔다 왔다.

 

사실 '운문+가지' 는 영남알프스 연계 산행중에는 비교적 어렵다는 하는 코스인데,

한번도 묶어본 적이 없어서 이참에 한번 묶어봤다.

석남터널 출발하여 가지산 경유, 아랫재, 운문산으로 가려 하다가

운문산 등산로의 뻘밭이 조금이라도 얼어있기를 바라며 운문산을 먼저 가는 것으로 선택하였으나

요만큼의 의미도 없었다 ㅎㅎ

 

아랫재에서 가지산 가는 오르막에서는 좀 힘들어 했는데, 

운문산에서 내려오면서 안미끌러지려고 용을 많이 써서 그런건지

은근 힘에 부치더라. 

아 그리고 운문산에 비해 눈이 많고 미끄러워서 

경사에서 발이 밀리는 상황이 자주 나오더라. 

 

상양복지회관 옆에 조성된 주차장에 7시 15분 정도 도착 했으나, 이미 만차로 회차 안내를 하셔서

남명초등학교 주차장에 주차하고 출발 했다.


1. 램블러 

 

램블러 에서는 이동거리가 15k로 기록 되었다. 

평속은 2.0km/h 밖에 안나왔다 ㅎㅎ

등산 경력이 길지도 않고 평소 따로 운동을 하는건 아니라서 빠른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성에 안차네.


2. 가민

가민에서는 약 14k 로 램블러 보다 1km 정도 적게 기록 되었다.


 

등산로 초입은 건조한 겨울이다

 

아랫재

아랫재에 도착하기 얼마 전부터는 진흙길이 시작 된다. ㅎㅎ

아랫재부터 운문산 정상까지는 무조건 아이젠을 활용하여야 하고,

스틱도 사용하는게 좋다. 

이 시기의 운문산 등산로는 진흙탕 길이거나, 눈 내린 빙판길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 주말에 눈이 왔었고 주중에 날씨가 풀리면서, 구간에 따라 눈, 얼음, 진흙 길이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아이젠 없이 왔다가 미끄러지는 사람도 많고

앞뒤에 그런 사람이 있으면 더욱 불안하게 된다.

제발 아이젠 좀 ㅎㅎ 

 

 

 

운문산

예전에 비해 인증하는 사람들은 줄었다.

2봉/월 으로 인증 제한이 생겼기 때문에, 등산객이 인증하러 오는 날짜가 급하지 않아서 그런거 같다.

내려가는 길도 힘들다, 속도도 안나고 온 신경을 한걸음 한걸음에 집중하다 보니 지치네 

그래서 아랫재-운문산 사이의 사진이 없다. 그냥 조심히 걷는게 상책이다. 

 

 

가지산 방향

저 멀리, 가야 할 가지산 정상이 보인다. 

아랫재에서 능선까지 오른 후에 능선을 따라 쭉 가면 된다.

 

 

 

눈이 녹은 곳은 눈슬러시 길이고, 진흙탕 길도 있다.

 

 

 

또 진흙탕길과 눈슬러시 길이다. 그냥 계속 반복 된다 ㅎㅎ

 

 

 

 

 

 

 

가지산 정상 방향

정상에는 인증하는 분들이 제법 많다.

헬기장에는 눈도 다 녹고, 식사를 하면서 쉬시는 분들이 많다.

 

 

 

중봉 방향

내려갈때는 중봉을 거쳐 석남터널 방향으로 내려 갈거다.

 

 

 

 

 

 

 

돌아본 헬기장 방향

 

 

중봉의 귀여운 정상석

 

 

 

언양, 울산 방향

 

 

 

 

센치디자인 폴라텍알파90을 입었으나, 날이 따뜻해서 더웠음.